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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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KIA 팀 우승 포상금 50억 썰의 진실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기아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 양현종 선수, 나성범 선수가 출연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통산 12번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무패 신화를 이어갔다.

최연소 감독인 이범호는 "감독 첫해에 우승해서 선수들에게 고마웠다. 덕분에 3년 재계약했다. 내가 감독일 때 무패 신화가 깨지면 나는 이민 가야 한다. 죽는다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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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3번 우승한 양현종은 "열심히 해서 우승했고, 올해도 왕좌를 지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1988년생으로 올해 38살인 양현종은 "자기관리 잘 한다"는 칭찬에 "피부에 신경 많이 쓴다"면서 '선크림 왕자'의 면모를 뽐냈다.

이적 3년 만에 우승한 나성범은 개인 기록과 더불어 "주장으로 우승해서 감회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경훈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중 우천 중단(서스펜디드)되며 승부 흐름이 바뀐 이야기를 꺼냈다.

삼성전 승부처를 "서스펜디드 됐을 때"라고 밝힌 나성범은 "어린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했는데, 우천으로 경기 흐름 환기됐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2차전이 승부처였다. 내가 잘했다"며 자기애를 드러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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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 50억 얘기가 있더라"는 말에 이 감독은 "아직 안 나왔다"고 밝혔고, 양현종은 "개인당 50억?"이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자동차 기업 계열사인 만큼 자동차는 주는지 묻자 양현종은 "지금까지 정규 시즌 MVP, 한국시리즈 MVP, 작년에 최다탈삼진으로 3대 받았다"고 자랑했다. "받으면 바로 파냐?"고 묻자 이 감독은 "2년 동안 못 판다"고 답했다.

양현종은 홈런존을 맞히면 해당 자동차를 주는 시스템에 대해 "투수는 못 받는다. 투수 리워드도 필요하다"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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