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배우 소지섭/사진제공=51k
배우 소지섭/사진제공=51k
배우 소지섭이 국세청에서 시상하는 ‘아름다운 납세자상’를 수상했다.

‘아름다운 납세자상’ 관계자는 “소지섭은 성실한 납세 외에도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여아지원’ 및 ‘국내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를 지원한 것을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성실 납세 뿐만 아니라 기부·봉사에 의한 사회 공헌 실천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2011년부터 시상해왔다. 올해 역시 다양한 업종의 24명의 납세자들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들 중 배우는 소지섭이 유일하다.

소지섭은 지난해 6월 데뷔 20주년 기념 ‘2017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수익금을 모아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성장기의 저소득 한부모 가정 여아들을 위한 위생용품과 멘토링 지원, 또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전문적 심리치료 지원에 사용되었다.

수상 선정 당일인 29일 소지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대만 행사로 인해 ‘아름다운 납세자상’ 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소지섭은 소속사 51K를 통해 “국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 대신 소감을 밝혔다. 또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여러분들이 계셔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 나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