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 ‘킬롤로지’가 8일 출연자들을 공개했다.
‘킬롤로지’는 개인을 둘러싼 거대한 사회 시스템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묵직한 질문으로 현재 영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 게리 오웬(Gary Owen)의 최신작이다.
영국 극장 로열 코트와 웨일스를 대표하는 셔먼 시어터의 공동 제작으로, 지난해 3월 셔먼 시어터에서 초연을 선보인 이후 로열 코트에서 더 많은 관객을 만났다. 동시대의 목소리를 듣는데 망설임 없는 영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을 만큼 시의성 강한 소재와 독특한 형식을 가진 ‘킬롤로지’는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웨일스 시어터 어워드 극작상과 최고 남자 배우상, 2018 더 스테이지 어워드 올해의 지역극장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작품상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사람과 관계에 대한 통찰을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내 온 박선희 연출이 진두지휘한다.
온라인 게임 ‘Killology’와 동일한 방법으로 아들이 살해된 후 아들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알란 역에는 최근 연극 ‘언체인’ ‘스테디 레인’ 등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 김수현과 연극 ‘더 헬멧’, ‘킬 미 나우’ 등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이석준이 나선다.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위한 게임 ‘Killology’를 개발하여 거대한 부를 축적한 사업가 폴 역은 뮤지컬 ‘영웅’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한 김승대가 연극 ‘큐’ 이후 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또 ‘쓰릴 미’ ‘아가씨와 건달들’ ‘트레이스유’ 등의 뮤지컬은 물론 ‘지구를 지켜라’ ‘프랑켄슈타인’ ‘네버 더 시너’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율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처참한 희생자 데이비는 연극 ‘엠. 버터플라이’와 ‘프라이드’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신뢰를 쌓고 있는 장율과 영화 ‘소셜포비아’ ‘방황하는 칼날’, 드라마 ‘조작’ ‘더 보이스’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이주승이 출연한다.
오는 4월 26일 대학로 아트원시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킬롤로지’는 개인을 둘러싼 거대한 사회 시스템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묵직한 질문으로 현재 영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 게리 오웬(Gary Owen)의 최신작이다.
영국 극장 로열 코트와 웨일스를 대표하는 셔먼 시어터의 공동 제작으로, 지난해 3월 셔먼 시어터에서 초연을 선보인 이후 로열 코트에서 더 많은 관객을 만났다. 동시대의 목소리를 듣는데 망설임 없는 영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을 만큼 시의성 강한 소재와 독특한 형식을 가진 ‘킬롤로지’는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웨일스 시어터 어워드 극작상과 최고 남자 배우상, 2018 더 스테이지 어워드 올해의 지역극장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작품상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사람과 관계에 대한 통찰을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내 온 박선희 연출이 진두지휘한다.
온라인 게임 ‘Killology’와 동일한 방법으로 아들이 살해된 후 아들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알란 역에는 최근 연극 ‘언체인’ ‘스테디 레인’ 등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 김수현과 연극 ‘더 헬멧’, ‘킬 미 나우’ 등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이석준이 나선다.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위한 게임 ‘Killology’를 개발하여 거대한 부를 축적한 사업가 폴 역은 뮤지컬 ‘영웅’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한 김승대가 연극 ‘큐’ 이후 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또 ‘쓰릴 미’ ‘아가씨와 건달들’ ‘트레이스유’ 등의 뮤지컬은 물론 ‘지구를 지켜라’ ‘프랑켄슈타인’ ‘네버 더 시너’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율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처참한 희생자 데이비는 연극 ‘엠. 버터플라이’와 ‘프라이드’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신뢰를 쌓고 있는 장율과 영화 ‘소셜포비아’ ‘방황하는 칼날’, 드라마 ‘조작’ ‘더 보이스’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이주승이 출연한다.
오는 4월 26일 대학로 아트원시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