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가수 혜림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혜림 / 사진=텐아시아DB
원더걸스 출신의 혜림이 그동안의 근황을 털어놨다.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 통역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 17학번으로 입학했다”고 말했다.

혜림은 지난해 1월 그룹 해체 이후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나이로는 11학번으로 입학해야 하는데,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활동할 당시였다. 팀 해체 이후 대학 생활을 1순위에 뒀다”고 말했다.

학교 생활에 대해서는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했다. 결석도 하지 않고 지난해 장학금도 받았다고 자랑했다. “동기들이 나보다 어려 미팅, 소개팅은 안 해봤다”고 덧붙였다.

혜림은 부전공으로 중국어 외교통상도 공부 중이다. 집에서 예습, 복습을 하며 많은 걸 배우고 있다고. 그는 “혼자 하니 책임감을 느낀다. 누가 시키면 안 해도 스스로 마음 먹은 건 잘 한다”며 웃었다.

혜림은 전공을 살려 책 번역도 시작했다. “평소 에세이와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데, 이번에 번역을 하면서 문학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룹 해체 이후에도 멤버들과 꾸준히 연락한다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빈 언니와는 함께 소속사에 있고, 예은 언니나 선예 언니와도 연락한다”고 설명했다.

혜림은 서울에서 태어난 직후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홍콩에서 14년 동안 살다가 홍콩에서 열린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했다. 2007년 2월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2010년 앨범 ‘2 Different Tears’부터 원더걸스에 합류해 7년간 활동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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