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전현무·송은이·김생민·양세형이 파일럿 방송을 한 지 4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물 만난 듯 쉴 틈 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0회 방송부터 팀워크를 과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 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뒤 4개월 만에 참견인들이 다시 모였다. 오랜만에 이영자·전현무·송은이·김생민·양세형은 정규 편성이 된 것에 대한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고 토크로 풀어냈다.

이영자는 “우리끼리도 얘기했잖아요 ‘너무 재미있다. 정규 편성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보신 분들이 더 정규 방송됐으면 좋겠다. 대단하더라고요 반응이”라며 뜨거웠던 주변 반응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놨다. 연이어 김생민과 송은이가 화제였던 이영자와 그녀의 매니저의 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특히 송은이는 “사실 이영자 씨의 영상이 정규까지 오는데 수훈 갑이었다”라고 생각한다며 그녀를 향해 엄지를 번쩍 들어올렸다.

무엇보다 정규 편성의 주역 이영자의 31번째 매니저 송성호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는 어색함에 카메라도 못 찾는 순수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이영자는 “진짜 내가 말년에 이렇게 매니저 덕에 살 줄이야”라며 그의 공을 인정했다.

이영자는 자신을 위해 방송 출연을 결심한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이영자는 매니저가 변한 게 없다고 밝히더니 “뭐 하나 준 게 없다고”라며 장난스럽게 그에게 변화를 요구했고 매니저는 진땀을 뻘뻘 흘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일럿 이후 정규 편성이 되기까지 4개월 동안 참견인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가득했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대상을 받은 전현무에게 한마음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전현무는 “올해는 목표가 생겼어요.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이영자 씨를 대상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제가 대상을 시상해 드리고 싶어요”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무려 12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대세 중의 대세가 김생민과 금손 기획자로 예능을 넘어 가요계를 접수하고 있는 송은이, 신 예능 치트키가 된 양세형까지 참견인들에게 경사가 넘쳐났다.

이에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전국 기준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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