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멜론 2월 종합 월간차트 순위
/사진=멜론 2월 종합 월간차트 순위
그룹 아이콘, 장덕철, 레드벨벳이 2월 멜론차트 TOP3를 차지했다.

2일 멜론이 발표한 2018년 2월 월간차트에 따르면 1위는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가, 2위는 장덕철의 ‘그날처럼’이, 3위는 레드벨벳의 ‘배드 보이’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모모랜드 ‘뿜뿜’, 선미 ‘주인공’이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월 차트에서는 추운 겨울의 아련함과 봄의 설렘 사이에서 ‘사랑(Love)’을 이야기하는 멜로음악이 강세를 보였다. 지나간 연인을 따뜻하게 추억하는 곡부터 사랑을 시작할 때의 묘한 긴장감을 담은 곡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노래하는 곡들이 인기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주간차트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롱런 중이다.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 모모랜드의 ‘뿜뿜’은 4위를 기록하며 월간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장덕철의 ‘그날처럼’, 멜로망스의 ‘선물’, 볼빨간사춘기의 ‘#첫사랑’은 1월 차트에 이어 2월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Camila Cabello의 ‘Havana(Feat. Young Thug)’, Red Velvet(레드벨벳)의 ‘Bad Boy’, 로이킴의 ‘그때 헤어지면 돼’ 등이 사랑 받았다.

멜론 관계자는 “겨울의 끝자락인 2월에는 차가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사랑 가득한 노래가 강세를 보였다”며 “3월에는 명품 보컬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예고 되어 있어 포근한 음악과 함께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멜론 월간 차트는 월간 서비스 이용량 중 스트리밍 40%, 다운로드 60% 비율을 합산해 산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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