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영화 ‘더 포스트’ 메인 포스터/사진=CGV아트하우스
영화 ‘더 포스트’ 메인 포스터/사진=CGV아트하우스
영화 ‘더 포스트’가 씨네큐브의 ‘2018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과 메가박스의 ‘2018 아카데미 히로인 열전’’에 이름을 올렸다.

‘더 포스트’는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이 30년간 은폐해 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기밀문서를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특종 보도 실화다.

해외 유수 영화제 석권 및 국내외 언론들의 찬사에 힘입어 각종 기획전과 특별전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먼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한 ‘2018 아카데미 기획전’ 프리미어 상영에서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CGV에그지수 역시 99%를 이어가며 탄탄한 웰메이드작을 입증했다. 타 극장들의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도 연이어 상영이 확정되며 명실공히 화제작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18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은 지난 14일부터 3월 28일까지 예술영화관 씨네큐브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에 주요 후보 작품들을 극장에서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2018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더 포스트’ 역시 이 기획전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19일부터 개최되는 메가박스의 ‘2018 아카데미 히로인 열전’은 2018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작품 중 유난히 여자 주인공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세 편만을 선별해 국내 팬들과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메릴 스트립의 주연작 ‘더 포스트’는 1971년을 발칵 뒤집은 ‘펜타곤 페이퍼’ 사건의 중심에 있던 역사상 첫 여성 발행인 ‘캐서린’(메릴 스트립)의 위대한 폭로를 그려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관람 고객 전원에게는 스페셜 포스터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주최하는 ‘전주 아카데미 화제작 특별전’은 오는 22일부터 3월 2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더 포스트’를 비롯해 ‘러빙 빈센트’‘올 더 머니’‘플로리다 프로젝트’‘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등 아카데미 후보 중 국내 화제작을 상영할 예정이다. ‘더 포스트’는 개봉 전 22일과 25일, 2회 상영한다.

‘더 포스트’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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