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방인’ 방송 화면 캡처
‘이방인’ 방송 화면 캡처
서민정과 남편 안쌤이 다른 소비 습관으로 부딪혔다. 17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다.

이날 서민정의 뉴욕 집엔 남편 안쌤이 주문한 택배가 잔뜩 도착했다. 그 중 운동화가 세 개나 배달됐다. 황당해하는 서민정에게 안쌤은 “두 개가 더 와야 한다. 선물 줄 거다”라고 말했다.

안쌤은 “우리가 저축을 하지 않나. 일년에 펀드 10% 오른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거를 80% 싸게 산다면 한 번에 80%를 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서민정은 “버는 게 아니고 쓴 것”이라고 일침했다.

안쌤은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사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서민정은 “나머지 (신발) 두 개는 취소해라. 유행은 바뀐다”고 했다.

안쌤은 “난 유행 따지지 않는다. 이번에 산 것도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할인해서 산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서민정은 “지금도 유행 따져서 산 거잖아. 말이 계속 바뀌냐”며 황당한 듯 웃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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