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 현장 사진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 현장 사진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이 우도환과 조이의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위험한 사랑 게임에 뛰어든 청춘 남녀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018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미니시리즈이다.

우도환은 유혹 게임의 메인 플레이어이자 치명적인 눈빛을 가진 권시현 역을, 조이는 사랑에 휘둘리는 것이 가장 한심하다고 믿는 스무살 은태희 역을 맡았다. 이들은 ‘유혹하는 이’와 ‘유혹 당하는 이’로 만나 아찔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7일 오전 공개된 스틸 사진 속 우도환과 조이는 뛰어난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도환은 누군가에게 선물하려는 듯 꽃다발을 품에 안고 서 있다. 강렬한 눈빛과 장난스럽게 올라간 입꼬리가 묘한 매력을 풍긴다. 조이는 그런 우도환의 부름에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돌아본다. 찰랑이는 머리결과 유혹하고 싶은 외모가 돋보인다.

두 사람은 상반된 태도로 서로를 대하고 있다. 진지한 표정으로 꽃다발을 건네고 있는 우도환의 표정과 달리 조이의 표정은 차갑다. 조이를 유혹할 우도환과, 우도환에게 유혹을 당할 조이가 벌일 아찔한 줄타기 같은 유혹 게임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1월 경기도 파주에서 촬영됐다. 평균기온이 영하 15도에 이를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하이파이브를 하며 유쾌하게 촬영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시종일관 웃는 얼굴을 유지하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우도환은 “또래 배우들과 함께하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인 것 같다. 시청자들께 현장의 즐거운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권시현으로 변신할 제 모습도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조이 역시 “제 자신이 온전한 태희가 될 수 있게 매일매일 고민한다. 멋진 감독님과 훌륭한 스태프들을 만나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다”면서 “첫 촬영은 정말 정말 떨렸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설레고 즐거웠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도환과 조이가 출연하는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3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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