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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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주말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측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차승원의 모습을 3일 공개했다.

차승원은 ‘화유기’에서 신선이 되기 위해 천년 째 수행 중인 우마왕이자, 엔터테인먼트회사 루시퍼기획의 회장 우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들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차승원은 극중 손오공(이승기)과 삼장 진선미(오연서)를 금강고로 엮이게 했고, ‘오공삼장 커플’의 인연의 중매자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우마왕은 25년 전 ‘오공삼장 커플’을 처음 만나게 한데 이어 두 사람의 관계에 중요한 장치들을 제공했다.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가 천생연분인지, 악연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묘한 중매자’ 역할을 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를 높인다.

3일 오후 방송에서는 회사의 수장인 우휘 회장이자, 대중 모두가 우러러보는 선망의 대상인 차승원이 성화 봉송 주자로 발탁돼 군중들 사이에 서는 장면이 담긴다. ‘화유기’ 제작진은 “성화를 들고 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호에 화답하던 차승원이 의문의 남자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한 후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모습이 펼쳐진다”고 예고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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