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 예고 영상 / 사진제공=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 예고 영상 / 사진제공=MBC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이하 하얀거탑 리마스터드)에서 명인대학교 병원 차기 외과 과장을 차지하기 위한 장준혁(김명민)과 노민국(차인표)의 본격적인 승부가 막이 오른다.
지난 29일 방송된 ‘하얀거탑 리마스터드’에서는 이주완(이정길)의 눈 밖에 나며 차기 외과 과장 자리가 위태로워진 장준혁이 부원장 우용길(김창완)에게 섣불리 로비를 시도하다 브랜치(동일 병원의 지방 분원)로 내쫓길 위기에서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담겼다.

장준혁은 정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며 부를 쌓은 장인 민충기(정한용)를 통해 유필상(이희도)을 소개 받고, 이를 통해 우용길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우용길은 장준혁의 브랜치 발령을 취소했고, 다시금 유력한 차기 외과 과장 후보 자리를 굳혔다.
반면 이주완 과장은 장준혁에 대항할 만한 자신의 후배 노민국을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데려오며, 다시 장준혁의 승진에는 먹구름이 꼈다. 특히 장준혁이 발표하는 컨퍼런스 자리에 노민국을 초대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30일 오후 방송에서는 명인대학교 병원 외과 과장 자리를 둔 두 사람의 불꽃 튀는 기싸움과 병원 내 치열한 세력 다툼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각 과 교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과장 자리인 만큼, 부원장 우용길을 등에 업은 장준혁과 현 외과 과장 이주완을 등 뒤에 둔 노민국의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전쟁이 시작될 전망. 이 가운데 기초의학 부문에서 많은 의사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오경환(변희봉)이 주요 인물로 부각되며 외과 과장 선거판은 다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에서는 장준혁이 그간 사이가 좋지 않았던 오경환 교수를 찾아가 “교수님께서는 차기 외과 과장으로 누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라고 장준혁이라고 말씀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절박함을 드러내 긴장감을 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