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맨헌트’/사진제공=풍경소리
영화 ‘맨헌트’/사진제공=풍경소리
홍콩 느와르의 거장 오우삼 감독의 신작 ‘맨헌트’가 몸을 사리지 않은 주역들의 열연 속에 숨겨진 비하인드 장면과 생생한 인터뷰가 담긴 액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맨헌트’가 오우삼 감독의 관록과 그를 더욱 빛내준 배우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액션 메이킹 영상을 전격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맨헌트’는 하룻밤 사이에 살인 사건에 휘말린 변호사 ‘두 추’(장한위)와 그를 뒤쫓는 형사 ‘야무라’(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오우삼 감독의 코멘터리로 시작되는 액션 메이킹 영상은 장한위, 후쿠야먀 마사하루, 하지원, 치웨이를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비하인드 장면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신의 주특기인 정통 액션 느와르로 돌아온 오우삼 감독은 “이번 작품의 액션 디자인은 과거의 제 스타일을 관철하여 다른 환경과 새로운 액션으로 디자인했다”며 쌍권총 액션, 비둘기 등 특유 액션 스타일을 유지함과 동시에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보여주고자 했음을 밝혔다.

특히 오토바이와 제트스키를 타고 벌이는 추격전, 여럿이 뒤엉켜 맨몸으로 벌이는 강도 높은 격투신을 통해 고된 촬영을 짐작케 한다.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장한위는 “격투신이 많았던 터라 지금도 허리가 불편하다”며 “하지만 오우삼 감독님만의 독특한 표현 방법으로 모든 액션신을 열심히 찍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해 상처를 꿰매야 했던 치웨이 역시 “상처가 남았지만, 저에게는 훈장과 같다”고 밝혀 액션에 대한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맨헌트’는 오는 25일 개봉.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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