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MBN ‘현실남녀’ 녹화에서는 차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양세형은 “지금은 차가 없지만 전에 차가 있을 때는 이름을 지어준 적도 있다. 그때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면서 유행어가 많이 탄생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바리바리 양세바리 쉐킷바리~’ 유행어도 차에서 완성했다”라며 “차를 타고 집에 가면서 입으로 계속 장난을 쳤는데, 그날따라 느낌이 너무 좋았다. 뭔가 계속 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 집에 도착했는데도 내리지 않고 동네를 계속 돌았다. 결국 차에서 다 완성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평소 차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자기 소유의 차에 이름을 지어준 적이 있다고 밝힌 그는 “힘든 일이 있거나 울고 싶을 때 어디 가지 않고, 차에서 조용히 노래를 틀어놓는다. 그럴 때면 왠지 차가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 차를 팔 때 그냥 물건을 넘기는 느낌이 아니었다.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따.
이를 듣던 가수 신성우 역시 “차에 시동을 걸 때 차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 번은 ‘지금 얘가 별로 움직이고 싶지 않구나’라는 걸 느낀 적도 있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 때 차가 한숨을 쉬는 느낌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현실남녀’ 2회는 ‘운전남녀’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오후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