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배틀트립’에 출연하는 배우 박정수와 공현주의 극과 극 반응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시무시한 악어 앞에서 천진난만함을 드러내는 박정수와 달리 웃고는 있지만 그대로 굳은 듯한 공현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오는 13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배틀트립’에는 박정수와 공현주, 양정아와 윤혜영이 출연해 ‘묵은 때 벗겨 낼 온천 여행’을 주제로 여행 설계 대결을 펼친다. 그 중 박정수와 공현주는 베트남 나트랑으로 ‘공 투어’를 떠난다. 이런 가운데 12일 악어와의 짜릿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무 작대기를 이용해 악어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먹이를 먹기 위해 잔뜩 몰려든 악어 떼가 보기만 해도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박정수는 악어에 대한 공포라곤 전혀 없는 것처럼 난간에 기대 악어에게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반면 공현주는 악어를 무릎에 올려 놓고 인증샷을 찍고 있다. 다소 경직된 자세와 어색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최근 녹화에서 두 사람은 베트남 나트랑의 ‘양베이 테마 파크’를 방문해 호기롭게 악어 먹이 주기 체험에 나섰다. 박정수는 악어떼의 등장에 흥분지수를 100% 폭발시키는데 이어 “한 마리 낚아 보겠다”며 악어와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를 벌였다. 이를 지켜 본 스튜디오에서는 박정수에게 ‘악어 장인’이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공현주는 악어를 보고 줄행랑 치거나 뒤에 숨어 자신의 시야에서 악어를 완전 차단시키는 등 박정수와 상반된 행동을 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VCR로 지켜 본 MC들 역시 나이를 역주행 한 듯한 두 사람의 상반된 반응에 포복절도 했다.
박정수, 공현주와 악어떼들의 아찔한 만남은 13일 방송되는 ‘배틀트립’에서 공개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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