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H.O.T의 ‘위 아 더 퓨처’를 부르는 그룹 워너원 / 사진=SBS ‘2017 가요대전’ 방송화면 캡처
H.O.T의 ‘위 아 더 퓨처’를 부르는 그룹 워너원 / 사진=SBS ‘2017 가요대전’ 방송화면 캡처
그룹 워너원이 대선배 그룹 H.O.T로 다시 태어났다.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SBS 가요대전’을 통해서다.

워너원은 “우리가 1세대 아이돌 그룹 H.O.T의 곡으로 특별 공연을 한다. 영광이다”고 밝혔다. 워너원의 강다니엘, 옹성우, 박우진 등은 실제 H.O.T 팬이 보내준 H.O.T의 활동 당시 음반과 비디오, 시계, 다이어리, 화장품 등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물품을 구경했다.

H.O.T의 공식 우비까지 입은 박우진은 하얀 풍선을 들고 “H.O.T”를 외치기도 했다.

워너원의 강다니엘, 박우진, 황민현, 옹성우, 하성운은 1997년 ‘SBS 가요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H.O.T의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를 열창했다. 반항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랩부터 현란한 동작이 인상적인 안무까지 매끄럽게 소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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