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유비컬쳐
/사진=유비컬쳐
KBS1 일요드라마 ‘안단테’(극본 박선자 권기경, 연출 박기호) 카이와 김진경의 슬픈 이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안단테’ 측은 23일 카이와 김진경이 서로를 위해 슬픔을 감추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 김진경은 카이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신나게 달리고 있다. 밝게 웃고 있는 두사람은 사랑에 빠진 여느 연인들처럼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다른 사진 속 김진경을 끌어안고 터져 나오는 울음을 꾹꾹 눌러 참는 카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카이가 이미 김진경의 병에 대해 눈치 챈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첫 만남이 이루어진 장소로 두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나무 아래에 선 카이와 김진경의 모습도 포착됐다.다. 김진경은 가슴에 담아 둔 말을 차마 꺼낼 수 없어 카이를 조용히 바라만 보고 있고 카이는 그런 김진경의 마음을 알고 있는 듯 애써 미소 짓고 있지만 눈빛은 안타까움과 슬픔에 젖어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한다.

지난주 갑자기 사라져 시경(카이)을 애타게 했던 김봄(김진경)이 병원을 나와 시경의 집으로 다시 돌아왔고, 봄의 시한부를 알지 못한 시경은 마냥 행복해했다.

혼자 이별을 준비하는 봄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슬픔을 감추려 애쓰는 카이의 모습 공개로 시경이 봄의 병을 알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안단테’ 14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