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전생에 웬수들’ 방송화면
사진=MBC ‘전생에 웬수들’ 방송화면
MBC ‘전생에 웬수들’의 최윤영과 구원이 엇갈리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직면했다.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에서 민지석(구원)을 보고 싶지 않아 하는 최고야(최윤영)와 그녀를 그리워하는 지석의 상반된 관계가 그려져 호기심을 선사하고 있다. 악연으로 시작한 첫 만남에서 아련한 짝사랑 모드까지 돌입, 예측 불가한 두 사람의 사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지난 19일 방송에선 고야와 서류가 뒤바뀐 것을 알게 된 지석이 그녀를 더욱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20억이 걸린 서류라는 거짓말까지 하며 그녀를 재촉했다. 그의 서류를 찾던 고야는 결국 접수 마감 시간에 도착, 원서를 넣지 못하고 지석의 거짓말에 놀아났다는 분노로 그에게 불꽃 따귀를 날렸다. 이에 지석이 갖고 있던 고야의 요리 공모전 원서의 행방과 그녀를 붙잡으려던 지석이 하고픈 말이 무엇이었을지 오늘(20일) 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특히 고야의 “그 자식, 나에게 복수하고 싶었던 거야!”라는 말과 달리 지석은 술에 취해서까지 “보고싶어요, 그 여자”라며 그녀를 불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고야를 스토커라고 오해했던 첫 만남에서 이제는 지석이 그녀를 좋아하게 되면서 역전된 관계는 시청자들에게 지켜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이처럼 고야를 향한 감정이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가는 민지석과 여전히 고분군투하는 고야의 모습은 흥미진진함을 더하며 이들이 악연에서 인연으로 바뀔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 한태평(한진희)과 바람난 오나라(최수린)를 만난 고야가 이제는 그녀를 통해 아버지의 행방을 묻고 있어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전생에 웬수들’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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