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염혜란/사진제공=엘엔컴퍼니
염혜란/사진제공=엘엔컴퍼니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염혜란의 희로애락이 담긴 현장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종영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이하 ‘세상에서’)에서 투박하고 마음 따뜻한 양순을 연기한 염혜란은 유쾌한 인간미를 갖은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개 된 사진 속 염혜란은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을 모두 담은 다양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극 중 일상 속 소소한 기쁨을 느끼며 즐거워하는 모습부터 남편 근덕(유재명)의 노름으로 분노한 모습, 인희(원미경)의 난소암 말기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담겼다.

앞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한양모 역을 통해 재벌을 연기하며 특유의 시크함과 호탕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염혜란은 ‘세상에서’를 통해 전혀 다른 모습을 선사하며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어둡고 무거운 극 분위기 속에서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아이같이 순수한 모습으로 ‘사람 사는 냄새 나는 드라마’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특히, 염혜란 특유의 눈물연기는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며 감동을 안겼다.

출연 작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는 염혜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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