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양수경(왼쪽), 바비킴 / 사진제공=스타크루이엔티
양수경(왼쪽), 바비킴 / 사진제공=스타크루이엔티
가수 바비킴과 양수경이 합동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양수경의 소속사 스타크루이엔티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바비킴 & 양수경 크리스마스 콘서트 ‘초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양수경과 바비킴의 인연은 올해 LA와 뉴저지에서 있었던 MBC ‘일밤-복면가왕’ 공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양수경은 올해 9월 예정됐던 콘서트에 바비킴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이에 바비킴은 닥터레게 활동 당시부터 양수경의 팬이었음을 밝히며 3회 공연 내내 게스트로 함께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바비킴은 올해 9월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양수경의 27년만이 단독 콘서트에 3회 공연 내내 게스트로 지원사격을 한 바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한 바비킴은 트럼펫 연주자인 아버지 영향으로 음악적 환경에서 성장하며 래퍼로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닥터레게 멤버로 국내 데뷔한 바비킴은 2001년 합합그룹 부가킹즈로 활동을 펼쳤고 2004년 고래의 꿈’이 히트를 쳤다.

양수경의 소속사는 “양수경이 자신의 고향인 순천에서 공연을 하게 돼 많은 기대와 설렘으로 준비 중이다”며 “양수경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바비킴 독특한 보컬이 이루는 조화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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