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오지의 마법사’ 한채영, 엄기준, 윤정수 / 사진제공=MBC
‘오지의 마법사’ 한채영, 엄기준, 윤정수 / 사진제공=MBC
MBC‘오지의 마법사’가 11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18일 방송에서는 미지의 땅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오지의 마법사’를 통해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윤정수, 엄기준과 최초의 여자 멤버로 합류한 한채영이 함께 캄차카 오지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뭐든지 일단 쓰고 보자는 ‘한탕주의’ 윤정수와 두고두고 아껴 쓰자는 ‘구두쇠’ 엄기준은 여행 첫 날부터 티격태격하며 앙숙의 모습을 보였고, 이런 두 사람 사이에서 한채영은 난감해 했다.

톰과 제리같은 철부지 오빠들 때문에 피곤해하는 한채영. 윤정수가 “공부한 느낌은 좀 없다”라며 한채영을 장난스럽게 놀리기 시작했고 이에 한채영은 “오빠한테 그런 얘기 듣고 싶지 않아”라며 비교를 거부하는 듯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공부 얘기가 나오자 엄기준은 학창 시절의 충격적인 등수를 고백, 엄친아 이미지와 달리 공부에 뜻이 없었음을 밝혔다. 윤정수 역시 “내 뒤에 딱 한 명이 있었는데, 바로 OOO였다”며 유명인사를 성적으로 이겼다며 뿌듯해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윤정수와 엄기준이 학창 시절 성적 이야기로 처음 공감대를 보이며 바보형제 케미를 선보였다니 궁금증을 자아낸다.

바보형제 엄기준-윤정수와 원조 바비인형 한채영이 함께 한 삼남매의 좌충우돌 캄차카반도 여행기는 오는 19일 오후 6시 45분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