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한류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황치열이 한류 인기의 비결로 환한 웃음과 ‘배꼽 인사’를 꼽았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버서더 용산 프리미어 라운지에서 ‘한류엑스포(KWAVE-EXPO 2017)’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황치열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류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무역협회, ㈜코엑스와 ㈜케이웨이브알파벳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초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소비재 융합 한류박람회로 오는 28~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1홀에서 개최된다.
황치열은 앞서 중국판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 ‘한류 제왕’으로 거듭났다. 그는 “처음 해외에 진출할 때는 언어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환하게 웃고 90도 인사, 이른바 ‘배꼽 인사’를 열심히 했다. 그 모습을 (중국 팬들이) 예쁘게 봐준 것 같다”며 웃었다. 황치열은 자신이 가진 한류 영향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류엑스포’ 홍보대사로 나서게 됐다.
그는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한류마케팅을 통한 수출증진을 위해 한류엑스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의 제품들을 화보 촬영하고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