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KBS2 ‘흑기사’ 신세경 촬영 현장 사진 / 사진제공=n.CH Ent
KBS2 ‘흑기사’ 신세경 촬영 현장 사진 / 사진제공=n.CH Ent
배우 신세경이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촬영에 돌입했다.

7일 ‘흑기사’ 제작진은 신세경의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세경은 슬로베니아의 고성을 배경으로 서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흑기사’ 속 그의 사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신세경의 뒤로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은 ‘흑기사’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예고하고 있다.

신세경은 극 중 여행사 직원 정해라를 맡았다. 사랑스럽지만 내면의 짙은 감성을 지닌 인물이다. 신세경은 정해라를 통해 상대배우 김래원(문수호 역)과 애틋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촬영 현장 사진에서 신세경은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표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전작들과는 또 다른 색깔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흑기사’ 제작진은 “신세경이 기존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으로 극 중 캐릭터를 노련하게 그려내는 신세경을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연말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이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 등의 김인영 작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한상우 PD가 만났다. 신세경 외에도 김래원, 서지혜, 장미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매드독’ 후속으로 오는 12월 중 첫 방송을 내보낸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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