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윤호(유노윤호) / 사지=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정윤호(유노윤호) / 사지=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정윤호(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크로스 플랫폼 드라마 ‘멜로홀릭'(연출 송현욱, 극본 박소영)을 선택한 배경으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 유은호를 꼽았다. “역할이 가진 순수함이 내 열정과 일맥상통한다”는 이유에서다.

정윤호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크로스 플랫폼 드라마 ‘멜로홀릭'(연출 송현욱, 극본 박소영)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멜로호릭’은 손만 대면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남자 유은호(정윤호)와 이중인격을 가진 여자 한예리(경수진)의 예측불가 로맨스를 그린다.

정윤호가 전역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윤호는 극 중 손만 닿으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남자 유은호를 연기한다.

“시놉시스를 읽고 출연을 결정했다”던 정윤호는 “유은호가 극 초반에는 ‘찌질한’ 남자로 나온다. 내 본성이 원래 찌질하다. 찌질함이라는 게 사실은 한 여자에 대한 직선적인 감정 표현, 순수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호가 예리와 만나 좀 더 멋진 남자로 변하는데 그러면서도 본래의 순수함은 더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요즘 내가 ‘동방신기의 열정남’으로 통하는데 그런 면과 일맥상통하는 캐릭터”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멜로홀릭’은 TV용 10부작, 웹·모바일용 25부작으로 제작됐다. 11월 1일 오전 10시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에서 1회가 선 공개된다. 이후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마다 방영될 예정이다. TV로는 OCN 월화드라마로 편성돼 11월 6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