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박희본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박희본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tvN ‘드라마 스테이지’의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극본 김동경)’에 배우 박희본이 출연한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CJ E&M의 신인스토리텔러 지원사업인 오펜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 tvN의 단막극이다.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이하 탬버린)’는 ‘드라마 스테이지’가 선보일 10개 작품 중 하나다.

‘탬버린’은 은행 계약직인 주인공 오문숙이 정규직이 되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tvN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문숙 역에 배우 박희본이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최근 종영한 ‘아르곤’에서 현실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박희본은 ‘탬버린’에서도 공감을 자아낼 캐릭터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오문숙은 토익 930, 각종 자격증으로 상당한 스펙을 보유한 계약직이다. 그러나 다소 투박한 성격 탓에 사람들의 인기를 끌진 못한다. 회식 자리에서라도 주목 받기 위해 자신만의 필살기로 탬버린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다.

문숙과 같은 계약직인 양지애 역에는 이미소가 캐스팅 됐다. 양지애는 문숙 못지 않은 스펙과 자격증을 갖췄다. 여기에 예쁜 얼굴과 날씬한 몸매, 넘치는 애교로 무장해 같은 문숙의 경쟁심을 유발하는 인물이다.

문숙의 탬버린 학원 강사, 김원해는 배우 김원해가 맡았다. 시니컬하면서도 엉뚱하지만 그만이 가진 따뜻함과 인생의 혜안으로 문숙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문숙의 엄마, 김정혜는 성병숙이 분한다. 여느 엄마들처럼 자신보다 딸을 아끼는 자상하고 따뜻한 엄마인 병숙은 정규직이 되기 위해 고생하는 딸 문숙을 짠하고 안타깝게 보는 인물이다.

계약직으로서 겪는 애환을 사실감 있게 그려낼 ‘탬버린’은 공감 가는 스토리에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지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 스테이지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는 오는 12월 tvN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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