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프로그램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이하 ‘용띠클럽’) 다섯 친구의 포장마차에 드디어 첫 손님이 찾아왔다.
24일 방송된 ‘용띠클럽’에서 여행 둘째 날 아침을 맞이한 친구들은 소소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대식가 김종국은 눈 뜨자마자 먹을 것을 찾았고 차태현은 세 아이의 아침밥을 챙겨주던 경험을 살려 뚝딱뚝딱 아침밥을 만들었다. 간단하지만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맛있는 아침밥에 다섯 친구들은 부엌 바닥에 옹기종기 모여 식사를 했다.
이후 친구들의 본격적인 로망실현이 시작됐다. 먼저 이들은 바닷가로 향했다. 낚시와 스노클링 등에 도전한 것. 처음 잡아보는 낚싯대에 망설이기도 하고 허둥대기도 하는 이들의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낚시 초심자 장혁은 큰 물고기를 잡은 줄 알고 한참 힘겨루기를 했으나 끌려 나온 것은 불가사리라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결국 친구들은 횟집에서 맛있게 점심 식사를 했다.
분명 서툴지만 그래서 더욱 공감되고 즐거운 로망도전이었다. 이후 다섯 친구들은 아재들에겐 쉽지 않은 카페에서 수다 떨기 로망에 도전했다. 이 기회를 통해 다섯 친구들은 20대 시절, 서로 민망했던 카페에서 수다 떨기가 40대가 된 후에는 편안하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고 다섯 친구들은 가장 큰 로망이었던 포장마차를 찾았다. 전날 각자 자신 있는 메뉴를 만들어 보며 가오픈을 했던 것과 달리, 커다란 메뉴판까지 쓰며 진짜 오픈을 한 것이다.
포장마차 ‘홍차네장꾹’ 문이 열리고 언제 손님이 올까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친구들 앞에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홍차네장꾹’을 찾아온 첫 손님이 등장한 것이다. 다섯 친구들은 “이거 실화냐?”고 놀라며 믿기지 않는 듯 포장마차 문으로 달려갔다.
차근차근 로망을 실현하는 다섯 친구들의 모습은 유쾌하고 즐거웠다. 이 과정에서 다섯 친구들의 솔직한 모습과 성격, 캐릭터가 돋보이며 웃음까지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