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달콤한 원수’ 방송 캡쳐
/사진=SBS ‘달콤한 원수’ 방송 캡쳐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 옥고운이 결국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되며 모든 사실을 알았다.

25일 방송된 ‘달콤한 원수’ 98회에서는 홍세나(박태인)가 정재희를 죽인 진범이란 사실을 알게 된 최루비(옥고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달님(박은혜)과 최선호(유건)는 홍세나가 4년 전 별장에서 사고가 있었던 날 알리바이로 사용하던 메일 전송 증거가 조작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세나의 부하직원인 다정이 종종 세나 대신 메일을 보내는 것을 확인한 것.

달님과 선호는 다정을 회유했고, 같은 시간 세나 역시 다정에게 “일이 잘 풀리면 팀장 자리에 앉히겠다”고 달콤한 말을 했다. 이에 다정은 세나 편으로 마음이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다정은 달님의 편에 섰다. 결국 궁지에 몰린 세나는 “내가 범인이란 증거 있냐. 난 그날 야근했다. 개발실에서 일하느라 다정 씨가 메일을 보낸거다”라고 소리쳤고, 다정은 당시 작성했던 근무일지를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루비마저 세나가 재희 살인의 진범임을 알았다. 과거 홍세강(김호창)이 없다고 말했던 블랙박스를 창고에서 발견한 루비는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 속에는 별장에서 정신없이 뛰쳐나오는 세나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세나를 철썩 같이 믿었지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루비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궁금함을 더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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