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대장 김창수’를 초청한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북미지역 간의 문화 교류 증진을 꾀하면서 전 세계 약 45개국에서 180여 편의 작품을 소개하는 국제적인 영화의 장이다. 2015년 ‘사도’, 2016년 ‘덕혜옹주’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부문에는 ‘암살’ ‘베테랑’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미쓰 와이프’ ‘밀정’ ‘서울역’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등이 초청된 바 있다.
‘대장 김창수’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극을 초청한 하와이국제영화제 공동프로그래머 안나 페이지는 “‘대장 김창수’는 이원태 감독의 놀라운 데뷔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격스러운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 “김창수 역의 조진웅은 일생일대의 명연기를 선보였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