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드럭레스토랑 유럽투어 현장 / 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드럭레스토랑 유럽투어 현장 / 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모스크바에서 쾰른까지… 드럭레스토랑, 이젠 글로벌 밴드

4인조 밴드 드럭레스토랑(Drug Restaurant)이 오는 23일 독일 쾰른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8개국 10개 도시에서 20일동안 펼친 유럽투어의 막을 내린다.

지난 3일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투어의 막을 올린 드럭레스토랑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핀란드 헬싱키, 폴란드 바르샤바, 독일 베를린, 체코 프라하, 영국 런던, 글라스고, 프랑스 파리를 차례대로 방문해 현지 팬들을 만났다.

드럭레스토랑은 이번 유럽투어를 통해 ‘미스테이크(Mistake)’ ‘드링크 02 인 더 워터(Drink O2 in the water)’ ‘공감’ 등 팀과 정준영을 대표하는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파워풀한 로큰롤은 물론 감성 가득한 록 발라드 등을 선보였다. 특히 공연 틈틈이 현지어를 사용해 관객과 소통하고자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드럭레스토랑 유럽투어 현장 / 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드럭레스토랑 유럽투어 현장 / 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빠듯한 일정에도 드럭레스토랑 멤버들 모두 밝고 즐겁게 이번 유럽투어에 임했다”며 “드럭레스토랑과 함께 공연을 즐겨준 현지 팬들과 멤버들이 무사히 유럽투어를 마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드럭레스토랑은 지난달 미니앨범 ‘포마드(Pomade)’를 발매하고 서울, 도쿄 콘서트에 이어 유럽투어까지 펼치며 글로벌 밴드로 입지를 다졌다. 유럽투어를 마치고 귀국한 뒤에는 각종 공연 및 음악 작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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