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방송 화면 캡쳐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방송 화면 캡쳐
‘병원선’의 하지원이 강민혁의 약혼녀인 왕지원의 등장에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에서 영은(왕지원)은 병원선에 합류해 여정에 함께하게 됐다. 영은은 “내가 그토록 그리워한 내 남자의 얼굴”이라며 곽현(강민혁)에 대한 애정을 은재(하지원)에게 드러냈다.

영은의 등장에 하지원은 치료 도중 “약혼했다”는 영은의 말과 곽현의 얼굴을 떠올리며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은과 곽현이 6년 동안 만났다”는 소문에 발끈하기도 했다.

영은은 병원선에 숙소가 없다는 말에 “송은재 선생님 혼자 쓰는 방, 같이 써요”라며 먼저 다가갔다. 이에 은재 역시 “그러자”고 응수했다.

은재의 방에 들어간 영은은 “이게 방이라고요? 아무것도 없는데요”라며 놀라워했고 은재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방을 나서려 했다. 이에 은재가 “어디 가냐”고 묻자 “그걸 대답해야 되냐”고 받아쳐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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