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4일 방송된 SBS ‘조작’ 25화 방송화면 캡쳐
4일 방송된 SBS ‘조작’ 25화 방송화면 캡쳐
배우 엄지원과 남궁민이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파문 위기에 처한 권소라(엄지원)는 한무영(남궁민)의 집을 찾았다. 소라는 “힘들어서 왔다. 무례한 짓을 한 것이냐?”고 물었고, 남궁민은 “그렇다”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이어 두 삶은 술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기 시작했다.소라는 과거 검사의 꿈을 키우던 시절을 떠올렸다.

“법 같은거 지키고 살아봐야 손해 보는 세상 아닌가?”라는 무영의 말에 소라는 “적어도 날 만난 사람들은 세상이 다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으면 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이내 소라는 “썩은 세상에 머리 숙이고 산 내 5년이 있고, 뻔히 죄를 짓고도 풀려난 사람이 있다. 이제 다 끝”이라고 자책했다.

무영은 그런 소라에게 “가보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남강명을 잡기 위한 작전을 설명했다. 작전을 공유한 두 사람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서로의 의지와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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