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속 조윤우가 극 핵심 플레이어로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일 방송된 ‘언니는 살아있다’ 41~44회에서 구세준(조윤우)은 금회장(김명수)으로부터 할머니 사군자(김수미)가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세준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금회장을 향해 “할머니가 살아계시다는 거야? 그렇다면 왜 이제야 말하는 건데! 우리 할머니 가지고 장난 그만쳐”라고 분노했다. 세준은 군자의 입관과 화장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기에 금회장을 더욱 믿을 수 없었던 것.

이후 세준은 금회장을 다시 찾아가 “난 아직 당신 못 믿어요. 내 눈으로 할머니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라며, 군자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금회장은 세준에게 군자의 죽음을 밝히겠다는 진심을 보여달라며, 군자가 죽던 당일이 기록되어 있는 녹음기를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이에 세준은 계화(양정아)의 방에서 노리개 모양의 녹음기를 찾아냈고, 곧장 군자가 있는 요양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앞에서 세준을 기다리고 있던 금회장은 세준에게 녹음 파일이 담겨 있는 USB를 받고, 그를 병원 안으로 들여보냈다. 과연 세준이 군자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조윤우는 집안에서 김수미의 생사 여부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는 유일한 인물로서 극을 이끌어나갔다. 특히 그는 42회, 44회 충격 반전 엔딩을 장식하며, 드라마 보는 내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앞으로 조윤우가 극의 중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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