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달콤한 원수’
/사진=SBS ‘달콤한 원수’
‘달콤한 원수’ 유건과 박은혜가 화해의 시작을 알렸다.

7일 방송된 SBS 아침뜨라마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에서는 최선호(유건)가 능력을 인정받고 다시 최고식품 본부장 자리에 올랐다.

이날 선호는 회사 내 뿌리 깊었던 비리를 파헤쳤다.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쉬쉬했던 일을 선호가 나서서 해결한 것. 당장은 힘든 일이었지만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이기에 선호의 행동은 크게 평가됐다. 덕분에 본부장자리에 다시 오를 수 있었다.

선호는 자신을 칭찬하는 차복남(장정희), 최고봉(최령) 앞에서 “다시 일할 수 있는 의지를 갖게 해준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오달님(박은혜)이었다.

달님을 만난 선호는 “대체 왜 그랬어요?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됐잖아요. 4년 전 그 일만 아니었다면 당신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도 없었을텐데”라고 말했다.

선호는 “당신 볼 때마다 재희(최자혜)가 떠올라서 많이 미워하고 힘들어했던 게 사실이지만 이제 벗어나려한다. 당신 용서하는 건 아니지만 재희와 당신을 연결 짓진 않겠다”고 말했다.

또 선호는 악연으로 시작됐지만 직원으로 대할 것임을 강조하며 “당신도 4년 전 그날과 작별하고 새로운 날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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