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빅스 일본 단독 콘서트 / 사진제공=젤리피쉬
빅스 일본 단독 콘서트 / 사진제공=젤리피쉬
빅스가 일본 단독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빅스는 네 번째 미니앨범 ‘도원경(桃源境)’ 발매 및 국내 데뷔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일본 주요 3개 도시에서 ‘빅스 2017 재팬 투어 백주몽(VIXX 2017 JAPAN TOUR ~白晝夢~)’을 개최했다.

빅스는 지난 11일 일본 나고야시민회관 포레스트홀을 시작으로 15일 마쿠하리 멧세 전시홀9을 거쳐 23~24일 그란큐브 오사카까지 주요 3개 도시를 돌며 단독 콘서트로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 빅스는 일본에서의 여전한 인기를 확인하면서 아시아 곳곳에서 단독 투어를 이어가는 ‘글로벌 돌’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빅스의 이번 일본 공연은 올해 데뷔 5주년을 기념해 콘서트부터 전시회까지 국내에서 대대적으로 마련한 컴백 이벤트 ‘빅스 브이 페스티벌(VIXX V FESTIVAL)’의 연장선이다. 현지 팬들을 위해 새로 단장한 이번 공연은 ‘환상의 꿈’이라는 공연명에 걸맞게 2시간 넘게 쉴 새 없이 이어진 히트곡 퍼레이드와 일본어 버전 특별 무대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단독 투어 콘서트의 묘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해 선보인 연간 대형 프로젝트 앨범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에 수록된 인기곡들을 엄선해 ‘판타지(Fantasy)’ ‘데스퍼레이트(Desperate)’ ‘다이너마이트’ ‘럽 미 두(Love Me Do)’ ‘굿 나이트& 굿 모닝(Good Night & Good Morning)’ 등을 들려줬다. 미국 유력 음악 매체들로부터 ‘동서양의 환상적인 만남’이라는 극찬을 받은 ‘도원경(桃源境)’과 수록곡 ‘블랙 아웃(Black Out)’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팬들을 위해 지난해 일본에서 발매한 세 번째 싱글 ‘하나카제(꽃바람)’를 비롯해 일본 오리콘 차트를 강타한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 곡 ‘디펜드 온 미(Depend on me)’,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에러(Error)’ 등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여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빅스 멤버들은 공연 기간 현지 팬들을 만난 감격스러운 마음을 일본어로 직접 표현해 감동을 더했다. 리더 엔은 “마지막 공연까지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라고 인사했고, 멤버 라비와 홍빈은 “여러분 덕분에 매일 즐겁다. 앞으로도 함께 빛나길 바란다”며 애정을 표시했다. 멤버 켄은 “우리가 늘 함께하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했고 멤버 혁은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주는 빅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여름 같이 함께해 행복했다”고 인사했다. 멤버 레오는 “여러분과 함께 보낸 시간, 전부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늘 노래할 테니 계속 함께하자”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빅스는 오는 27일부터 ‘빅스 팬미팅 투어 인 동남아시아(VIXX FAN MEETING TOUR IN SE-ASIA)’를 열어 글로벌 아이돌로서 인기 행진을 이어간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