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진경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진경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진경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소감으로 “뿌듯하다”고 말했다.

진경은 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연출 황재헌)의 기자간담회에서 “2013년 이후 4년 만에 오르는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중장년층의 관객들이 많은데, 공감하고 반응이 좋아서 뿌듯하다”며 “젊은 세대 위주의 공연이 아니라 그들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으로 공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경은 또 “대사의 압박감이 굉장히 컸다. 열심히 외우는 수밖에 없었다. 대사를 까먹는 꿈까지 꿨다”며 “지금은 툭 치면 나오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과정을 그린다. 정민 역에 성기윤·조한철이, 연옥 역에 윤유선·진경이 나선다.

오는 8월 2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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