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7일의 왕비’ / 사진=몬스터 유니온
‘7일의 왕비’ / 사진=몬스터 유니온
‘역경커플’ 박민영, 연우진의 신혼생활이 시작된다.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가 반환점을 돌며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11회에서는 극 전개상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공개됐다. 신채경(박민영)과 이역(연우진)이 혼례를 치른 것. 이를 기점으로 두 사람은 더욱 더 깊어질 사랑, 급기야 상대를 감시하고 죽이지 않으면 내가 위험해지는 생존로맨스에까지 빠지게 됐다.

하지만 역경커플이라고 해서 마냥 슬프고 아픈 것은 아니다. 혼례를 치른 만큼, 그들도 여느 신혼부부처럼 달달하고 행복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는 것.

사진 속 신채경과 이역은 신혼집에서 함께 있다. 어디서 팔을 다치고 온 듯한 이역은 신채경에게 아픈 팔을 내밀고 있다. 신채경은 걱정스러운 눈빛과 표정으로 그의 팔을 치료해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역이 각방을 쓰겠다며 나가는 신채경의 치마자락을 붙잡고 강아지 같은 눈빛으로 애교를 부리고 있다. 신채경은 그런 이역을 사랑스러운 미소로 바라보는가 하면, 남편을 위해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한다.

이에 ‘7일의 왕비’ 제작진은 “치명적인 생존로맨스 속에서도 역경커플의 달콤한 사랑은 있다. 여느 신혼부부와 다르지 않은 역경커플의 달달함이 펼쳐질 것이다. 그 안에서 돋보이는 사랑스런 조련녀 신채경과 로맨스 최적남 이역의 매력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7일의 왕비’ 12회는 오늘(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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