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빨래’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 다인 극장(大??院)에서 개막했다. ‘빨래’의 중국 무대 진출은 2012년과 2015년 일본 무대 진출에 이어 두 번째이다.
‘빨래’는 지난해 1월 중국 상하이 드라마틱 아트센터(SADC) D6 스튜디오, 8월 상하이 이하이 극장, 베이징 티엔차오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초청 공연을 펼쳤다. 이번 라이선스 공연은 작년 초청공연 당시 쏟아진 관객 찬사에 힘입어 성사됐다.
지난 23일 시작된 라이선스 공연은 오는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초청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도 배우들의 열연 속, 현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벌써 올 하반기 재공연 계획이 논의될 정도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지난해 ‘빨래’의 초청 공연 당시 추민주 연출, 씨에이치 수박의 최세연 대표와 더불어 한국 스태프들이 중국 현지에서 직접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중국 공연의 초석을 다졌다. 현지 스태프진에게 단순한 대본, 악보 등 정보 전달 및 번역이 아닌 ‘빨래’의 전반적인 모든 것을 공유, 전수하며 협업을 진행했다.
또 이번 라이선스 공연 역시 추민주 연출과 서정선 안무감독이 직접 현지에서 중국 배우들의 연습을 진행, 고군분투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빨래’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북경 용마사 문화 전파 유한공사와 바오리 연출 유한공사가 주최, 기획했다. 현지 스태프들이 참여, 극이 현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출연진도 실력파 배우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추민주 연출과 씨에이치 수박 최세연 대표의 참여 아래 현지 오디션을 진행, 배우들을 선발했다. 꿈을 위해 타지로 온 몽골청년 솔롱고 역에는 2014년 중국 전국 우수 예술 인재상 청년 등급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 주묵함이, 꿈을 위해 지방에서 상경한 당찬 아가씨 서나영 역에는 다양한 뮤지컬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방옥이 맡아 수준급 기량을 발산하고 있다.
‘빨래’는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일상과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19차 프로덕션이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 중이다. 해외 공연 이후 한국의 ‘빨래’ 공연을 찾는 외국인 관객들을 위해 금요일 공연에는 일본어 자막, 토요일 공연에는 중국어 자막 상영이 이뤄지고 있다. 오는 11월 26일까지 계속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빨래’는 지난해 1월 중국 상하이 드라마틱 아트센터(SADC) D6 스튜디오, 8월 상하이 이하이 극장, 베이징 티엔차오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초청 공연을 펼쳤다. 이번 라이선스 공연은 작년 초청공연 당시 쏟아진 관객 찬사에 힘입어 성사됐다.
지난 23일 시작된 라이선스 공연은 오는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초청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도 배우들의 열연 속, 현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벌써 올 하반기 재공연 계획이 논의될 정도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지난해 ‘빨래’의 초청 공연 당시 추민주 연출, 씨에이치 수박의 최세연 대표와 더불어 한국 스태프들이 중국 현지에서 직접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중국 공연의 초석을 다졌다. 현지 스태프진에게 단순한 대본, 악보 등 정보 전달 및 번역이 아닌 ‘빨래’의 전반적인 모든 것을 공유, 전수하며 협업을 진행했다.
또 이번 라이선스 공연 역시 추민주 연출과 서정선 안무감독이 직접 현지에서 중국 배우들의 연습을 진행, 고군분투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빨래’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북경 용마사 문화 전파 유한공사와 바오리 연출 유한공사가 주최, 기획했다. 현지 스태프들이 참여, 극이 현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출연진도 실력파 배우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추민주 연출과 씨에이치 수박 최세연 대표의 참여 아래 현지 오디션을 진행, 배우들을 선발했다. 꿈을 위해 타지로 온 몽골청년 솔롱고 역에는 2014년 중국 전국 우수 예술 인재상 청년 등급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 주묵함이, 꿈을 위해 지방에서 상경한 당찬 아가씨 서나영 역에는 다양한 뮤지컬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방옥이 맡아 수준급 기량을 발산하고 있다.
‘빨래’는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일상과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19차 프로덕션이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 중이다. 해외 공연 이후 한국의 ‘빨래’ 공연을 찾는 외국인 관객들을 위해 금요일 공연에는 일본어 자막, 토요일 공연에는 중국어 자막 상영이 이뤄지고 있다. 오는 11월 26일까지 계속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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