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파수꾼’/사진제공 = 갤러리나인, 해피글로벌
MBC ‘파수꾼’/사진제공 = 갤러리나인, 해피글로벌
‘파수꾼’ 이시영이 독사 정석용과 대치한다.

MBC ‘파수꾼’(극본 김수은, 박효연 연출 손형석, 박승우)이 소름 돋는 엔딩으로 시청자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지난 20회 엔딩은 조수지(이시영)를 찾기 위해 장도한(김영광)의 자동차 수색을 감행하는 남병재(정석용)의 모습이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6월 26일 ‘파수꾼’ 제작진이 공개한 조수지와 남병재의 정면 대치는 시청자의 호기심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조수지는 어떻게 남병재와 마주하게 된 것일까. 한밤 중 벌어진 두 사람의 격투가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물론 긴장감을 치솟게 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조수지와 남병재는 한강변에서 살벌한 대치를 펼치고 있다. 남병재는 조수지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모습. 조수지에게 또 한번 위기가 코앞까지 닥쳐온 상황이다. 하지만 조수지는 민첩한 움직임으로 남병재의 총을 맨 손으로 잡아 채, 그를 당황시키고 있다. 힘을 겨루듯 팽팽하게 이어지는 두 사람의 대치는 그 어느 때보다 심장 쫄깃함을 선사한다.

조수지와 남병재의 대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남병재는 윤승로의 끄나풀로 활약하며, 그의 명령을 받아 조수지를 죽이려고까지 했다. 그런 남병재와 또 한번 격투를 벌인다는 것만으로도 위기감을 자아내는 상황. 과연 남병재는 이번에도 윤승로의 지시를 받아 움직인 것일까. 조수지가 남병재와 정면 대치를 벌이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수꾼’ 제작진은 “조수지가 남병재와 끝장 대치를 벌인다. 이시영과 정석용이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촬영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연을 펼쳤다. 어둡고 바로 옆이 강가라서 철저한 리허설로 촬영을 준비했고, 두 배우가 완벽한 합을 보여줬다. 이시영, 정석용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파수꾼’ 21, 22회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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