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파수꾼’
사진=MBC ‘파수꾼’
‘파수꾼’ 이시영이 김영광을 인질로 잡고, 추격전을 펼친다.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극본 김수은, 박효연 연출 손형석, 박승우)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드디어 파수꾼 대장이 장도한(김영광)이란 것을 밝혀낸 조수지(이시영). 하지만 장도한은 발뺌을 했고, 조수지는 장도한의 입을 떼기 위해 경찰에 자수를 하는 폭탄을 터뜨려,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수지는 정말 자수를 한 것일까. 장도한은 과연 정체를 인정하고 파수꾼과 함께하게 될까. 경찰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 조수지와 장도한의 팽팽한 신경전이 예고된 가운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파수꾼’ 19,20회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파수꾼’ 제작진은 20일 본 방송을 앞두고,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여 있는 조수지, 장도한의 모습을 공개했다. 장도한을 인질로 잡고 있는 조수지와, 출동한 경찰들이 대치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공개된 사진 속 조수지는 장도한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다. 장도한은 이러한 조수지에게 완전히 제압당했다는 듯이 두 손을 들고 항복 표시를 취하고 있다. 꼼짝할 수 없는 상황을 표현하는 장도한의 모습과 그런 장도한을 꽉 잡고 끌고 가는 조수지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과연 장도한을 인질로 삼은 조수지는 이 위기를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무엇보다 조수지와 장도한의 공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조수지-서보미(김슬기)-공경수(샤이니 키)는 대장 장도한을 믿지 못하는 상황. 장도한이 복수를 위해 자신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장도한의 경우는 파수꾼이 필요하지만, 그의 복수 계획을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장도한은 과연 조수지의 인질극에 협조하게 될까. 나아가 두 사람이 손을 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수꾼’ 제작진은 “조수지와 장도한이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들과 추격전을 벌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드디어 얼굴을 제대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이 쫄깃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경찰에게 쫓기게 된 이들의 위기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파수꾼’ 19, 20회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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