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감독 정윤철이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감독 정윤철이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정윤철 감독이 영화 ‘대립군’에 대해 소개했다.

정윤철 감독은 22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윤철 감독은 ‘대립군’에 대해 “500년 전 이야기지만 지금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영화”라며 “임진왜란을 소재로 했지만 전쟁 위주의 영화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감독은 “지금으로 치면 비정규직 노동자에 해당하는 대립군과 나라의 운명을 짊어진 광해가 만나 함께 산전수전을 겪으며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 깨우쳐 가는 영화다”라며 “조선시대에 일어난 일이지만 요즘 시대와 동시간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31일 개봉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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