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런닝맨’ 전소민 / 사진제공=SBS
‘런닝맨’ 전소민 / 사진제공=SBS
‘런닝맨’ 전소민이 하하·이광수의 초능력 자랑에 ‘데스노트’의 존재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소민은 7일 SBS ‘런닝맨’에서 어릴 적부터 써온 살생부, 일명 ‘데스노트’의 존재를 밝혔다.

이날 미션 이동 중 하하는 “우린 능력 하나씩 다 갖고 있다. 나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며 전소민에게 허세를 부렸다. 이에 질세라 이광수는 “나는 데스노트를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런닝맨’에서 각자에게 부여했던 초능력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나 전소민은 하하와 이광수의 허세에 오히려 진지한 모습으로 “나도 평소에 쓰는 살생부가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써왔다”고 말했다.

느닷없는 오싹함에 하하와 이광수는 “도대체 누구를 적는 거냐”며 기겁했고 전소민은 “이름은 물론, 생년월일, 혈액형,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적어 놓는다”며 아찔한 여운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난주부터 전소민 분석에 들어간 유재석은 녹화 내내 이어진 전소민의 엉뚱한 돌발행동에 계속 놀라며 “전소민 탐구 리포트를 쓰고 있다. 지금 하나씩 추가 중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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