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석조저택 살인사건’ 김주혁 / 사진=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제공
‘석조저택 살인사건’ 김주혁 / 사진=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제공
김주혁이 배우로서 자신이 느끼는 가치를 밝혔다.

김주혁은 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인터뷰에서 “배우는 섹시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꼭 외모적인 부분을 떠나서 어떤 면으로든 말이다”라면서 “옷을 야하게 입었다고 해서 꼭 섹시한 건 아니다. 고민을 거친 사람의 느낌을 받았을 때 섹시함을 느끼는 편이다”고 말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1995년 미국에서 발표된 스릴러 고전 빌 S. 밸린저의 대표작 ‘이와 손톱’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배경으로 한국 해방기로 옮겼고, 약혼녀의 죽음을 파헤치는 남자와 그에 대한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각색했다. 김주혁은 속내를 알 수 없는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는 5월 9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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