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윤현민, 권총 장전 카리스마...남다른 존재감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터널’ 윤현민 / 사진제공=OCN

‘터널’ 윤현민이 강렬한 ‘권총 액션’을 선보인다.

윤현민은 OCN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에서 경찰대 출신의 차갑고 까칠한 ‘요즘 형사’ 김선재 역을 맡아, 특유의 냉철함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윤현민은 오는 8일 방송될 ‘터널’ 5회분에서 어딘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다 급기야 총알을 발사하는 ‘권총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어딘가를 응시한 채 권총을 뽑아 드는 윤현민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면은 최근 충청북도 제천 인근에서 촬영됐다.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빡빡하게 진행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윤현민은 미소를 지은 채 촬영장에 등장했다. 하지만 촬영을 앞두고 집중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윤현민은 이미 전작이었던 ‘감격시대’에서 장교 역할을 맡아 총격신을 경험해봤던 상태. 하지만 윤현민은 좀 더 완성도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연습을 거듭한 끝에 권총 액션을 소화했다고.

윤현민은 “전작에서 총격신을 촬영했던 만큼 부담감이 덜했지만, 그땐 시대극이었고 이번에는 현대극이라는 점이 차이가 있었다”며 “더욱이 경찰 신분으로 총을 쥐니 기분이 남달랐다. 이 장면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도 냉정을 잃지 않는 선재의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오는 8, 9일 방송되는 5, 6회에서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김선재가 가진 인간적인 아픔이 공개된다. 긴박감 넘치는 살인 사건과 함께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도 ‘터널’을 보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매주 주말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