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지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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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한국을 떠났다.

백지영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 하임이와의 첫 휴가^^ 하임이 베프 가족과 처음 왔는데 마치 매년 함께 온듯한 느낌쓰~~ 보는순간 기분 므흣해지는 정성스런 호텔의 이벤트까지~~~ 일주일동안 잘 지내보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백지영은 비연예인 가족들 그리고 딸을 데리고 태국 파타야로 떠난 모습. 특히 가족과의 첫 휴가가 아닌 딸과 첫 휴가임을 알려 남편 정석원의 동반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서 백지영은 병원을 찾았다. 그는 의사에게 "평소 건망증이 심하다. 주변 사람들은 물론 남편이 너무 걱정한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제작진도 "어제 한 말도 기억을 잘 못 한다"고 증언했다.

이어 백지영은 "건망증이 갑자기 시작된 게 아니라 20대 때부터 심했다"면서 "미국에 있는 쿨 유리와 통화하면서 '나 지금 핸드폰이 지금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백지영은 "집에서 외출할 때 한 번에 나가질 못한다. 꼭 집에 다시 돌아와서 무언가를 찾는데, 그 뭘 찾는지도 잊는다"고 고백했다.

그의 연이은 전언에 의사는 "치매가 걱정되는 정도"라고 진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76년생으로 올해 48세인 백지영은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2017년 딸 하임을 낳았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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