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김진만 PD/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김진만 PD/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김진만PD가 배우 김상중에 대해 언급했다.
김진만PD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역적'(연출 김진만, 진창규, 극본 황진영)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PD는 “아모개를 캐스팅 할 때 연기를 잘하는 걸 떠나서 반드시 주인공했던 분, 대중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분. 멜로가 되는 분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PD는 “‘역적’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게 휴머니티인데, 그런 머리속에만 희미하게 있던 부분을 김상중이라는 배우가 완벽하게 만들어주셨다”며 “김상중 씨 덕분에 드라마가 초반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린 작품.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