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민진웅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 민진웅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민진웅의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 폭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민진웅의 귀여운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민진웅은 공부에 집중 하지 못하더니, 김유주(이미도)로부터 메시지 하나를 받고는 세상을 다 얻은 듯 환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그를 위해 장을 보고, 집을 찾아가는 순간에도 한껏 들뜬 분위기를 추임새와 표정 하나하나에 담았다.

극중 민진웅은 번번이 공무원 시험에 낙방한 장수 공시생으로 짠내 가득 일상을 리얼하게 표현했고, 가족들의 구박에 풀이 죽는 듯 싶다가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를 펼쳐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설레는 순수한 마음까지 그려내, 그야말로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보였다는 반응.

이처럼 민진웅은 때로는 취준생의 짠내나는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가도 순식간에 코믹 연기를 펼쳐냈다.

‘혼술남녀’부터 ‘아버지가 이상해’까지, 물오른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 팬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민진웅의 활약은 계속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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