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서프라이즈’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서프라이즈’ /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가 역주행의 원조 인도 가수 달러 멘디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5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투낙 투낙 툰’으로 유명한 인도 가수 달러 멘디를 소개했다.

인도 가수 달러 멘디는 1998년 여성 댄서가 나오지 않는 뮤직비디오를 스스로 만들었다. 하지만 발매 당시 여성 댄서가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4벌의 옷과 합성 기법만을 이용해 완성한 뮤직비디오를 조악하다며 외면했다.

그러나 2001년 미국 LA의 아마추어 코미디언 댄 고밀러가 ‘투낙 투낙 툰’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하며 달러 멘디의 인생이 달라졌다. 댄 고밀러는 중독성 있는 춤과 노래, 다소 어설픈 달러 멘디의 뮤직비디오에 마음을 빼앗겨 그의 ‘투낙 투낙 툰’을 패러디해서 온라인에 올린 것.

댄 고밀러의 패러디 영상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그와 함께 원작자인 달러 멘디와 그의 뮤직비디오까지 널리 알려진 것이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달러 멘디의 ‘투낙 투낙 툰’은 벨기에 차트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우리나라 방송, CF에서도 사용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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