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구혜선, 엄정화/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구혜선, 엄정화/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가 첫 방송 시청률 12.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안착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엄정화)와 그녀를 똑같이 따라하는 모창가수 정해당(구혜선)이 펼치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한 작품이다.

4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주인공 유지나와 정해당은 물론 중견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뒷받침 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주인공들의 첫 만남과 동시에 빠른 전개를 담은 작가의 필력과 깔끔한 연출이 더해 호평을 얻었다.

스타가수 유지나와 짝퉁 가수 ‘유쥐나’의 모습을 한 정해당이 동시에 다른 무대에 오른 모습을 교차 편집해 서로를 적나라하게 비교하며 이야기가 시작됐다. 우연히 시작된 둘의 첫 만남부터 서로의 사연이 공개되며 친밀해졌지만 그것도 잠시, 해당 가족의 실수로 인해 유지나와 정해당 사이의 관계에도 이상이 생기며 마무리됐다.

5일 방송되는 2회 예고편에서는 다시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해당이 공연 도중 봉변을 당하고 이를 지켜보던 유지나가 나서서 감싸주게 된다. 이들이 다시 어떤 계기로 가까워진 것인지 둘의 관계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할 예정.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의 후속으로 기대를 모았던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5일 오후 8시 45분에 2회가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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