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리얼스토리 눈’ 베테랑 해녀들을 만난다.
22일 MBC ‘리얼스토리 눈’ 630회에서는 제주에서 물질 경력을 합하면 무려 130년이나 되는 두 베테랑 해녀들의 티격태격 절친 스토리가 방송된다.
◆ 하루 물질 40만 원, 두 베테랑 해녀의 물질 경쟁
반나절 물질이면 30만 원은 거뜬히 버는 성산의 소라 잡이 대장 이순덕 씨(73)와 작살 한 방이면 5만 원짜리 광어 한 마리씩은 낚아채는 김옥자 씨(79). 순덕 씨는 60kg이 넘는 소라 망사리를 어깨에 지고 나와야 벌 수 있는 돈을 작살 몇 번에 벌어들이는 옥자 씨에게 노하우를 물어보지만, 40년 우정에도 도통 비법을 알려주지 않는 옥자 씨에게 순덕 씨는 뿔이 난다.
◆ 팔순 앞둔 최고령 해녀들의 건강 비결은?
70대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30kg이 훌쩍 넘는 소라 포대를 거뜬히 들어 옮기는 두 사람이지만 은퇴시기에 가까워질수록 창창한 젊은 해녀들이 치고 올라오는 것에 경계심이 든다. 소라 포대를 거뜬히 들고 나서는 젊은 해녀들의 남편을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남편을 일찍 여의고 40년 가까이 홀로 자식을 키우며 살아온 두 해녀는 괜스레 서럽다. “날 데려가세요. 날 데려가세요. 물질 안 시킬 사람.” 서로를 부부처럼 의지하며 지내온 두 해녀는 오늘도 노랫말을 흥얼거리며 바다로 나선다.
◆ 하루에도 몇 번씩 뒤바뀌는 봄 바다 해녀들의 여심, 질투와 우정 사이!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해녀 속은 모른다고 했던가? 돈벌이가 되는 물속에서는 최고의 경쟁자이자 라이벌이지만 물질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를 걱정하기 바쁜 두 사람. 우정과 질투를 오가는 봄 바다 해녀들의 여심은 오늘도 엎치락뒤치락한다.
MBC ‘리얼스토리 눈’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22일 MBC ‘리얼스토리 눈’ 630회에서는 제주에서 물질 경력을 합하면 무려 130년이나 되는 두 베테랑 해녀들의 티격태격 절친 스토리가 방송된다.
◆ 하루 물질 40만 원, 두 베테랑 해녀의 물질 경쟁
반나절 물질이면 30만 원은 거뜬히 버는 성산의 소라 잡이 대장 이순덕 씨(73)와 작살 한 방이면 5만 원짜리 광어 한 마리씩은 낚아채는 김옥자 씨(79). 순덕 씨는 60kg이 넘는 소라 망사리를 어깨에 지고 나와야 벌 수 있는 돈을 작살 몇 번에 벌어들이는 옥자 씨에게 노하우를 물어보지만, 40년 우정에도 도통 비법을 알려주지 않는 옥자 씨에게 순덕 씨는 뿔이 난다.
◆ 팔순 앞둔 최고령 해녀들의 건강 비결은?
70대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30kg이 훌쩍 넘는 소라 포대를 거뜬히 들어 옮기는 두 사람이지만 은퇴시기에 가까워질수록 창창한 젊은 해녀들이 치고 올라오는 것에 경계심이 든다. 소라 포대를 거뜬히 들고 나서는 젊은 해녀들의 남편을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남편을 일찍 여의고 40년 가까이 홀로 자식을 키우며 살아온 두 해녀는 괜스레 서럽다. “날 데려가세요. 날 데려가세요. 물질 안 시킬 사람.” 서로를 부부처럼 의지하며 지내온 두 해녀는 오늘도 노랫말을 흥얼거리며 바다로 나선다.
◆ 하루에도 몇 번씩 뒤바뀌는 봄 바다 해녀들의 여심, 질투와 우정 사이!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해녀 속은 모른다고 했던가? 돈벌이가 되는 물속에서는 최고의 경쟁자이자 라이벌이지만 물질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를 걱정하기 바쁜 두 사람. 우정과 질투를 오가는 봄 바다 해녀들의 여심은 오늘도 엎치락뒤치락한다.
MBC ‘리얼스토리 눈’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