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로건’ 휴 잭맨
‘로건’ 휴 잭맨
배우 휴 잭맨이 영화 ‘로건’을 통해 마지막 울버린을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휴 잭맨은 ‘엑스맨’과 ‘울버린’ 시리즈를 통해 울버린 캐릭터의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내면의 섬세한 감정까지 표현해내며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또 17년 동안 총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으로 변신, 슈퍼히어로 사상 최장기간 최다편수에 한 배우가 동일한 캐릭터를 연기한 진기록을 세웠다.

휴 잭맨은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오랫동안 한 배역을 연기하는 것은 굉장히 뜻 깊고 소중하다. 함께 일했던 배우와 제작진들이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로건’이 울버린으로서 마지막 영화라는 사실을 어느 순간부터 받아들이게 됐다”라며 “울버린을 정말 사랑한다. 그래서 마지막 작품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휴 잭맨은 “‘로건’은 내가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특별한 영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다. 국내에서는 오는 28일 전 세계 최초 전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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