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천국의 아이들’
‘천국의 아이들’
영화 ‘천국의 아이들'(감독 마지드 마지디)이 오늘(9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순수한 감동과 무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탄생 20주년을 맞아 재개봉을 확정한 ‘천국의 아이들’이 기대 속 9일 개봉했다. ‘천국의 아이들’은 실수로 여동생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린 오빠 알리와 이 사건으로 인해 오빠의 오래된 운동화 한 켤레를 나눠 신게 된 여동생 자라 남매가 펼치는 특별한 이어달리기를 그린 무공해 청정 무비.

이란 영화계를 이끌어 온 대표 거장 감독 마지드 마지디의 섬세한 연출이 빛을 발하는 ‘천국의 아이들’은 이란 영화로는 최초로 제71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제21회 몬트리올 영화제 그랑프리 4관왕,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싹쓸이 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지난 2001년 국내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 관객들로부터 최고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객들이 사랑하고 인정하는 이란 영화 1위(네이버 평점 9.29 기준) 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여기에, 보기만해도 웃음꽃이 피어나는 청정 남매 ‘알리-자라’의 실제보다 더 리얼한 남매 케미를 확인할 수 있어 관심을 한껏 모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펼치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이어달리기는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순수한 감동과 무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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